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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매일경제] |
우리은행 임추위는 17일 오전 회의를 열고 차기 행장 선임을 위한 주요 절차를 논의했다.
당초 이날 회의에서 임추위가 차기 행장 후보군에 외부출신 인사를 포함시킬 것으로 알려졌으나 다음주 논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임추위가 차기 행장 선임 절차에 내부가 아닌 외부 인사까지 고려하는 안을 고민하고 있는 것은 그간 상업은행과 한일은행 파(派)로 갈라진 행내 계파갈등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우리은행은 이순우, 이광구 등 상업은행 출신 행장이 잇따라 나오면서 한일은행 출신의 불만이 커진 상황이었다. 이에 이광구 행장을 사임에 이르게 한 채용비리 의혹을 터뜨린 배경에 한일은행 출신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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