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은 포항 지진 피해로 생산차질 등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해당 지역 중소기업에 대해 '재난 중소기업 특례보증'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기보는 포항 지진 피해기업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이날 보증담당 이사를 대책반장으로 '포항지진 피해 비상대책반'을 구성했다.
특히 포항 인근의 대구·경북, 울산, 부산, 경남 영업점에는 '지진피해신고접수센터'를 운영하고 직접 피해지역인 포항에는 영업본부장이 상주해 현장대응반을 가동중에 있다.
기보는 센터를 통해 접수된 피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재난 중소기업 특례보증을 지원해 정상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특례보증은 정부나 지자체로부터 재난 중소기업으로 확인을 받은 기업에 대한 지원 프로그램으로 특별재난지역의 경우 운전자금 최대 5억원, 시설자금은
기보는 지진 피해기업의 만기도래 보증에 대해서는 상환없이 전액 연장해 재난으로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의 금융부담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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