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5일 NH투자증권에 대해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3분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6500원을 유지했다.
김태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NH투자증권의 3분기 순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8% 증가한 2776억원, 당기순이익(지배주주기준)은 28.1% 늘어난 870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시장 컨센서스와 부합하는 수준으로 실적 개선의 주요인은 주가연계증권(ELS) 발행물량 증가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운용수익, 기업금융(IB) 수수료 수익 증대 등이 있다"고 말했다.
3분기 NH투자증권의 IB수익은 6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3% 증가했다. 업계 내 치열해진 경쟁으로 전 분기 대비로는 23% 감소한 모습이나, 견조한 흐름은 유지해 가고 있다. 특히 3분기 이후 한남동 외인 아파트 부지 개발과 여의도 MBC사옥 부지 개발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참여하면서 구조화금융 관련 이자와 수수료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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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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