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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9시 11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0.97포인트(0.04%) 내린 2529.38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2.20포인트 오른 2532.55에 개장했지만 장 초반 상승폭을 반납하면서 2530선 아래로 떨어졌다. 전날에 이어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세를 보이면서 지수가 힘을 못쓰고 있다.
지난밤 미국 증시는 유틸리티, 부동산 등 고배당 섹터의 상승이 제네럴 일렉트릭(GE)의 급락 폭을 상쇄하며 소폭 상승 마감했다. GE는 배당금을 50% 줄이고 이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해 7.2% 급락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 상승이 개별 기업 이슈에 의한 결과이기에 한국 증시에 대한 미 증시의 영향력은 제한적"이라며 "오히려 세제개편안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리 우호적인 모습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업종별로 의약품이 1% 가까이 상승하고 있고 전기·전자, 종이·목재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유통업은 1% 이상 빠지고 있고 운송장비, 증권, 기계, 서비스업도 약세다.
매매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3억원, 17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34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345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 이상 오르고 있다. 하나금융지주, KB금융, 삼성전자, 신한지주도 강세다. 넷마블게임즈는 2% 이상,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1개 상한가를 포함해 329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376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44포인트(0.21%) 내린 695.54를 기록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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