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Line] "LG, 상사 인수해도 보유 순현금 5000억원"…목표가↑

↑ [그래프 제공 : 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대우는 10일 LG에 대해 LG상사 지분 인수 후에도 보유 순현금이 5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1만5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LG는 구본준 LG 부회장을 비롯한 35명으로부터 LG상사 보통주 957만1336주(24.69%)를 사들인다. LG상사를 지주회사 체재 내 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해서다. 매수 금액 규모는 약 2967억원에 달한다.
정대로 연구원은 "현재 LG그룹은 자동차부품, 에너지, 리빙에코, 헬스케어 등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며 "LG 역시 보유 현금의 활용을 통해 그룹 내 신사업 확장을 주도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보유 현금에 대한 적극적 활용이 진행됨에 따라 이는 LG 주가를 견인하는 성장 모멘텀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면서 "LG상사 지분 인수 금액에 따른 지출을 감안하더라도 현재 약 5000억원 수준의 순현금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