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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연말까지 수도권 그린벨트 해제지역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12개 단지 1만3378가구에 이른다. 지역별로는 △의왕 장안지구 1개 단지 610가구 △성남 고등지구 1개 단지 542가구 △시흥 장현지구·은계지구 4개 단지 3256가구 △하남 감일지구·현안지구 2개 단지 3007가구 △남양주 별내지구 1개 단지 585가구 △김포 향산지구·신곡지구 2개 단지 5378가구 등이다.
그린벨트 속 아파트는 숲세권이 확보된 데다 서울 접근성이 좋고, 인근 시세보다 저렴하다는 점에서 수요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린벨트 해제로 올해 첫 신규 아파트가 공급된 성남 고등지구에서는 지난 8월 분양된 호반건설 '성남 고등 호반베르디움(S2블록)'에 1만명이 넘는 수요자들이 몰려, 1순위 청약경쟁률이 21.99를 기록했다.
2003년 그린벨트가 해제된 고양 지축지구의 대우건설 '지축역 센트럴 푸르지오'는 지난 7월 공급에서 503가구 모집에 8221명이 몰려 16.3대1로 1순위 마감됐다. 같은 달 분양한 반도건설 '지축역 반도유보라(B3블록)'도 9.6대1로 1순위 당해 마감에 성공했다.
이번 분양물량 중 '블루칩'으로 통하는 '하남 감일지구'는 옛 보금자리지구로 서울 송파까지 자동차로 이동하는 데 10분밖에 걸리지 않는 데다 강남 출퇴근 시간도 30분 안팎이기 때문에 '서울 생활권'으로 분류된다. 감일지구 분양가는 평형대별로 인접 지역인 송파구 마천동 단지보다 1억원 안팎 저렴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대우건설, 태영건설이 오는 11월 하남 감일지구 C2블록, C3블록, B6블록에서 '하남 감일 포웰시티'를 분양한다.
감일지구 첫 민간분양물량이다. 총 2603가구 규모의 대단지는 서하남IC와 지하철 5호선 마천역 등이 가까워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
경기 의왕 장안지구에선 '의왕 장안지구 파
[전범주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