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8일 코웨이에 대해 해외 사업이 고성장하고 있지만 국내 사업은 정체돼 있다면서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코웨이는 3분기 실적으로 매출 6300억원, 영업이익 124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와 16% 증가했다.
나은채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 매출 차감 113억원을 감안해도 약 6% 매출 성장이 고무적"이라며 "수출 호조에 힘입어 비렌탈 부문이 22% 증가하고 말레이시아 고성장에 힘입어 주요 자회사 합산 매출액도 34%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 시장
경쟁은 심화되고 있다. 정수기에서는 쿠쿠전자와 SK매직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청정기에서는 기존 대형 가전 업체들의 점유율 확대가 빠르다"면서 "향후 B2B 사업을 통한 타깃 확장 또는 신규 카테고리 확대를 통한 성장 전략 성과가 관전 포인트"라고 분석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