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채용비리 의혹이 제기된 우리은행에 대한 대규모 압수수색을 벌였다. 이광구 전 우리은행장이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임하겠다고 밝힌 지 닷새 만이다.
서울북부지검 형사5부(부장 구자현)는 7일 오전 9시부터 서울 중구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 10여 명의 수사관을 투입해 22층 은행장실과 15층 인사부 사무실, 전산실 등 20여 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검찰 관계자는 "은행장실을 비롯해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사무실 10여 곳과 관련자 주거지 10여 곳
[이승윤 기자 / 나현준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