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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11월 03일(09:14)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한화가 금리인상 우려 여파에도 투자자를 끌어모으며 회사채 수요예측에 성공했다.
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전날 한화가 3년 만기 1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기관 투자가를 상대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1560억원의 수요를 끌어모았다. 이 가운데 한화가 제시한 희망 발행 금리 내로 들어온 유효수요는 1360억원이다.
이에 따라 한화는 발행주간사인 KB증권과 협의해 발행금액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발행 금리를 다소 높여 밴드 밖의 수요까지 받아 1500억원까지 발행금액을 최대화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당초 업계에서는 신용등급이 A인 한화에 대한 회사채 투자 수요가 많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그러나 한화 회사채가 사실상 올해 마지막 A급 발행물이 되면서 투자자들의 수요가 몰렸다는 분석이다.
한화는 올들어 3차례 발행한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모두 초과 수요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차입
한화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오는 11일 만기 예정인 1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차환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전경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