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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금융투자가 녹십자의 목표주가를 산정한 과정. [자료 제공 = 하나금융투자] |
녹십자는 지난 3분기 42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최근 밝혔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902억원으로 녹십자가 올해 초 제시했던 영업이익 가이던스 700억원을 넘겼다"며 "올해 연간으로 약 1000억원은 영업이익 달성이 기대되며 이는 전년 대비 약 28% 성장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하나금융투자는 녹십자가 내년 면역글로불린(IVIG)의 미국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녹십자는 지난해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생산시설 기준 미흡으로 IVIG의 승인을 거절당했고, 지적 사항을 보완해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제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년 상반기 최종 승인을 받으면 3~4분기부터 미국 수출을 본격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나금융투자는 예상했다.
허 연구원은 "녹십자의 IVIG 승인은 거대한 미국 시장에 직접 진출함으로써 글로벌 플레이어로 도약할 수 있는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다"며 "내년 IVIG의 기존 수출국으로의 수출 증가, 안정적인 국내 백신 사업, 남반구 독감 백신 물량 증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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