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구도심과 저층 노후 주거 밀집지역의 정비를 위한 가로주택정비사업 초기사업비 기금융자 첫 사례로 인천만수1가로주택정비사업에 3억원을 지원했다고 1일 밝혔다.
가로주택정비사업 기금융자는 연 2%의 금리로 구역별 3억원까지 융자하는 3년 만기 상품이다. 기금융자를 통해 뉴타운 등 정비사업 해제지역을 비롯해 사업성 부족으로 주택재건축이나 재개발 추진이 어려운 지역이 주요 대상이다. HUG는 연내 6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
인천만수1가로주택정비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조합이 공동시행하며 2133㎡ 땅에 공동주택 2개동(청년임대 35가구 포함 총 89가구)을 짓는 소규모 정비사업이다. 내년 7월 시행인가 및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취득하고 10월 착공해 2020년 10월 준공이 목표다.
[정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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