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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철을 맞아 노후주택이 많이 분포된 지역의 신규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이전에는 노후주택이 많을수록 낙후된 지역이라는 이미지가 있었지만 최근에는 주택정비사업이 활발히 이뤄지면서 오히려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 경우가 많다.
업계 전문가는 “노후단지가 밀집돼 있는 지역의 경우 새 아파트에 대한 지역 거주민들의 갈증이 높은 만큼 분양 시 높은 청약결과가 나타난다”며 “특히 최근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면서 기존의 인프라는 그대로 누리되 최신 상품과 쾌적한 주거환경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는 노후주택 밀집지역 내 새 아파트의 인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올 하반기에도 노후아파트 비율이 높은 지역에서 새 아파트가 공급돼 눈길을 끈다. 현대산업개발은 10월말 노후단지 비율이 무려 92.34%인 인천시 부평구 산곡동 91-2번지 일대에서 ‘부평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부평구는 인천 내에서도 10년 이상 된 노후아파트 비율이 높은 지역이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부평구 내 10년 이상 노후아파트 비율은 92.34%로 인천시 평균비율(67.12%)보다 월등히 높다. 이러한 노후아파트 밀집 지역에서 분양하는 신규 단지인데다 지역 내 최고층인 40층으로 조성되는 만큼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부평 아이파크는 지하 5층~지상 40층, 2개동, 전용면적 49~84㎡, 총 431세대 규모로 이중 아파트는 전용면적 69~84㎡ 256가구,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49~56㎡, 175실로 구성된다.
면적 별로 살펴보면 아파트는 전용면적 △69㎡A 109가구 △69㎡B1 37가구 △69㎡B2 37가구 △84㎡A 36가구 △84㎡B 37가구 등으로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49㎡ 70실 △56㎡ 105실 등 주거용 소형아파트 구조로 지어진다.
또한 7호선 연장선의 직접적인 수혜도 받을 전망이다. 인천 부평구청역에서 석남역을 연결하는 지하철 7호선 석남연장선이 2020년 개통을 앞두고 공사 중이다. 이중 산곡역(가칭) 바로 앞에 단지가 들어서는 초역세권으로 편리한 교통을 누릴 수 있다. 역이 개통되면 7호선 고속터미널역까지 한 번에 이동이 가능해 강남권 출퇴근이 더욱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단지 인근에는 초‧중‧고 등 다양한 교육시설이 밀집돼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도보로 통학 가능한 산곡초, 부마초, 산곡중, 청천중 등이 있으며 인천시내 사립초등학교인 한일초와 세일고, 인천외고 등 명품학군을 누릴 수 있다. 인천북구도서관, 부평역사
생활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단지 주변에 롯데마트, 홈플러스, 농협, 굴포먹거리타운과 부평구청, 부평세림병원, 부평우편물류센터, 은행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부평 아이파크의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부천시 중동 1155번지(부천시청 옆)에서 10월말 오픈예정이며, 입주는 2020년 7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