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Line] "제주항공, LCC 점유율 1위 규모의 경제"

↑ [표 제공 : 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대우는 29일 제주항공에 대해 저비용항공사(LCC) 시장 점유율 1위로 규모의 경제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목표주가 5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3분기 실적 추정치로는 매출 2664억원, 영업이익 474억원을 제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0.2%와 24.1%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류제헌 연구원은 "저비용항공사 시장 점유율 1위로서의 규모의 경제가 나타나고 있다. 저비용항공사의 핵심 경쟁력은 원가"라며 "2018년 추가 저비용항공 간의 경쟁이 본격화되면 경쟁력은 더욱 부각될 것이다. 제주항공의 CASK(단위 비용)는 지난 5년간 연평균 4.9%(유류비 제외시 9.4%) 하락했다"고 말했다.
또 "최근 유가 상승이 실적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주는 시기는 10월말~11월초부터로 상대적으로 비수기라는 점에서 단기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9월 여객수요공백에 대한 우려와 유가상승으로 주가가 최근 3개월간 10.7% 하락했지만 상대적으로는 여전히 견조한 수익률을 시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