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의 분기별 거래금액이 10분기 연속 1조원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신영에셋에 따르면 올해 3/4분기 거래가 완료된 오피스 빌딩(서울·분당권역 소재 거래면적 3300㎡ 이상) 거래금액은 1조3803억원으로 집계됐다. 오피스 빌딩 거래금액이 1조원을 넘은 것은 지난 2015년 2/4분기 이후 10분기 연속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호경기는 이어지는 저금리 기조에 간접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외국자본의 오피스 매매시장 가세도 한 몫했다.
오피스시장은 2015년 2/4분기부터 중대형 빌딩이 속속 거래되면서 1조원대(1조5847억원)에 재진입한 이후 10분기 동안 평균 2조8924억원의 거래금액을 보이며 올해 3/4분기까지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강 이남지역 임대시장이 살아나면서 오피스 매매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강남권역(GBD)을 비롯한 분당권역(BBD), 일부 동작구·강동구 등지의 최근 임대시장이 호전되며 거래가 집중됐다. 실제 올해 3/4분기 발생한 매매거래 17건 중 16건이 한강이남지역에서 이뤄졌다. 이들 지역은 공실률이 낮아지면서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수요까지 시장에 적극 유입하고 있다. 올 3/4분기 강남권역과 분당권역 공실률 모두 전분기 대비 0.7%p씩 떨어졌다.
최재견 신영에셋 리서치팀장은 "강남권역의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뿐만 아니라 서울 기타지역의 동작구, 영등포구, 강서구 등 한강이남지역 전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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