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부동산 규제 영향으로 주택구입부담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금융공사(HF)는 올해 2분기 주택구입부담지수(Korea Housing Affordability Index, 이하 K-HAI)를 산출한 결과 전국평균 60.1로 전년 동기(2016년 2분기 55.3) 대비 4.8포인트 상승했다고 27일 밝혔다.
지수가 상승한 것은 전년 2분기 대비 아파트 중간 가격이 4.17% 올랐고, 대출금리도 2.77%에서 3.22%로 0.45% 상승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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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HAI 지수 분기별 변동 추이 [자료제공 = 주택금융공사] |
올 2분기 지역별 주택구입부담이 높은 곳은 ▲서울 107.2 ▲제주 87.7 ▲부산 73.0 순으로 나타났다.
공사 관계자는 "8·2 대책 및 투기과열지구 추가지정 효과와 금리변동 등이 향후 주택구입부담지수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