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7일 SK머티리얼즈에 대해 3분기에도 물량 증가 효과가 더디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26만4000원에서 21만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종우 연구원은 "NF3 가격이 소폭 하락 중이고 2018년에도 가격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점에서 밸류에이션을 낮췄다"며 "SK에어가스, SK트리켐 등의 실적개선이 예상되고 4분기부터 NF3 물량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3분기 실적 추정치로는 매출 1347억원, 영업이익 382억원을 제시했다. 유 연
구원은 "매출은 전분기 대비 8% 증가하겠지만 영업이익은 전분기와 거의 유사할 것"이라며 "영업이익 증가율은 1%에 그칠 전망인데 NF3의 가격하락과 원재료인 무수불산의 가격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하락으로 이익증가 폭이 크지 않은 게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