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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수 서울신용평가 대표 |
지난 21일 서울신용평가는 이사회를 열고 52억5000만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의결했다. 이번에 발행되는 신주는 총 70만주이며 인수가는 주당 7500원으로 결정됐다. SCI평가정보의 100% 자회사로 있던 서울신용평가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주주 기반을 주요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은행 등으로 확대했다.
이 가운데 한국투자증권은 서울신용평가 신주 19만9998주(지분율 9.99%)를 약 15억원에 인수하기로 하면서 SCI평가정보에 이어 2대주주에 올랐다. 뒤를 이어 아이온자산운용(13만3334주, 지분율 6.67%)과 KTB투자증권(9만9999주, 지분율 4.99%), KEB하나은행(9만9999주, 지분율 4.99%)도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NH투자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이 각각 신주 6만6664주(지분율 3.33%)를 인수하기로 했다. 최대주주인 SCI평가정보는 신주 3만3342주(1.67%)를 인수하며 지분율이 100%에서 66.67%로 줄어들었다.
서울신용평가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증권사와 은행 등 금융사를 주요 주주로 확보하면서 대외공신력 제고는 물론 신용평가 사업 기반 확충을 위한 재원 마련에도 성공했다. 다만
[박윤구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