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실수요자 피해 사례보다 집값 급등 막는 게 더 중요하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이 같이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이진복 의원 (정무위원장·자유한국당)이 최근 '부동산 대책'으로 실수요자인 젊은 부부의 아파트 구매가 최소 5년 이상 늦어지게 됐다는 비판에 대해 "그런 사례보다 더 중요한 게 집값 급등을 막는 것"이라고 답변했다.
최 위원장은 "예전보다 대출받기 어려워진 게 사실"이라면
이에 이진복 의원이 "그렇다면 집값이 뛰지 않는 것을 전제로 (LTV·DTI를) 풀 것이냐"고 묻자 최 위원장은 "아직 그렇게까지 말할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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