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스마트폰 바이오 인증 도입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아 한화생명이 바이오인증 서비스를 도입한다.
한화생명은 지문·홍채를 활용한 바이오인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스마트폰 앱 '한화생명 모바일 센터'를 통해 제공된다. 지문, 홍채 등의 생체인증과 금융결제원의 바이오 인증을 결합해 스마트폰에 저장되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고객은 기존 공인인증을 통해 한 번만 본인의 생체 정보를 등록하고 나면 이후에는 바이오 인증을 통해 간단하게 본인 확인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한화생명 고객은 바이오 인증 서비스를 통해 고객센터를 방문하지 않고 스마트폰을 통해 편리하게 보험업무를 볼 수 있게 됐다. 공인 인증서가 없더라도 스마트폰으로 각종 보험내용 조회, 보험금 청구, 보험계약 대출, 중도인출 등의 업무를 손 안에서 처리할 수 있으며 공인인증서 처럼 매년 갱신해야 하는 불편함도 없어져 모바일 센터 이용이 한층 더 편리해 졌다.
바이오 인증 서비스는 스마트폰을 바꾸는 경우에도 새로운 스마트폰에 간편하게 바이오 정보를 재등록해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스마트폰을 분실한 경우 습득한 사람이 사용할 수 없어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지문과 홍채 인식 지원이 가능한 디바이스에서 사용할 수 있다"며 "올해 말까지는 디바이스 종류에 상관없이 모든 스마트폰을 통해 지원이 가능하도록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