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소형·초박형 강화글라스 전문기업 유티아이는 지난 11~12일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를 2만5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당초 공모 희망가 밴드는 2만8000~3만3000원이었다.
유티아이에 따르면 공모주식수도 기존 112만주에서 89만6000주로 축소했다. 총 공모규모는 224억원으로 확정됐으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으로 1300억원 수준이다.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최근 IPO 시장 내 업종별 흥행 편차가 형성되고 있기는 하나, 유티아이는 독자적인 특화기술 기반 성장세가 뚜렷하고 주력제품의 거래처 다변화와 시트(Sheet) 공법을 통한 제품다각화가 가시적"이라면서 "공모가에 연연하지 않고 상장 후 재평가 받겠다는 발행사의 의지가 높아 최종 공모가는 시장 친화적인 가격으로 책정됐다"고 말했다.
박덕영 유티아이 대표이사는 "상장 후 진검승부의 기회라고 생각하겠다"며 "이번 IPO로드쇼가 당사의 독보적인 시트 공법의 우위성, 작고 얇
유티아이는 오는 18~19일 청약을 거쳐 2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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