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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건축포럼 포스터 |
대통령 직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는 14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제4회 미래건축포럼을 연다.
미래건축포럼은 생활공간의 미래를 자유롭게 상상하고 논의하고자 국건위가 지난해부터 마련한 토론의 장이다. 지금까지 개최한 3번의 포럼에서 이동수단 변화가 건축과 도시에 미치는 영향, 다세대주택의 생활환경 개선방법, 에너지 생태계 변화에 대응한 미래 건축물의 모습 등에 대해 다뤘다.
이번 포럼에서는 저층주거지 도시재생 사업에서 주차장, 공원, 주민공동시설과 같은 공공 공간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그 사례를 살펴보고 향후 도시재생 성공을 위해 이 공간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에 대해 논의한다.
이상민 건축도시공간연구소 연구위원이 '도시재생에서 공공 공간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총론적 발제를 하고 서유림 창신·숭인 도시재생지원센터 코디네이터, 김상신 시흥 도시재생지원센터장, 한승욱 부산발전연구원 연구위원의 발표가 이어진다.
주제발표 후에는 건축과 도시재생 관련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도시재생의 성공요건으로서 공공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 도시재생 뉴딜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실천방안에 대해 토론한다. 구자훈 한양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이정형 중앙대 교수, 조경진 서울대 교수, 조준배 서울주택도시공사(SH) 처장, 김남균 국토교통부 도시재생기획단 도심재
제해성 국건위 위원장은 "노후 저층 주거지의 도시기능 회복을 위해서는 주차장 등과 같은 필수 공공공간이 주민생활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며 "앞으로 활발하게 진행될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추진과정에서 이 점을 유념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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