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6.39포인트(0.27%) 오른 2365.47에 마감했다. 지수는 이날 12.94포인트 상승 출발해 장중 2370선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상승분을 조금씩 반납하면서 2360선 중반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상승세를 보인 것은 전날 뉴욕증시의 훈풍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뉴욕 증시는 허리케인 '어마' 피해에 대한 우려가 완화하면서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만 이날 유엔안전보장이사회가 대북 제제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해 지정학적리스크는 여전히 잔존해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매도 흐름이 짙어지면서 상승탄력을 상당 부분 둔화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강세를 보인 업종 지수가 많았다. 의약품, 기계 등은 2% 넘게 뛰었고 철강금속, 의료정밀 등도 1% 안팎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통신업, 전기전자 유통업 등은 소폭 하락했다.
매매주체별로 기관과 개인은 각각 1340억원, 46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밀어올렸고 외국인 1825억원 매도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646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양호한 흐름을 나타냈다. 시총 상위 10종목 가운데 삼성전자, LG화학 두종목만 하락했으며 SK하이닉스, NAVER 등은 1~2%대 강세 마감했다. 삼성물산, SK텔레콤 등은 전일과 같은 가격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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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은 전일 대비 3.52포인트(0.54%) 오른 660.05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유니크, EG 등 두종목이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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