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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일 대전 ICC호텔에서 열린 신용보험사업 20주년 기념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준경 한국개발연구원 원장,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황록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김석동 지평인문사회연구소 대표, 박희원 대전상공회의소 회장 [사진 = 신용보증기금] |
신용보험제도는 중소기업이 보유한 매출채권을 보험에 가입하고, 향후 거래상대방의 채무불이행으로 인한 손실이 발생할 경우 보험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신용보험사업은 1997년 9월 중소기업의 연쇄도산을 막고 경영안정을 위해 중기부 위탁사업으로 도입됐다. 올해 20년을 맞이한 이 사업은 2017년 8월말 현재 누적인수금액 110조원을 달성했다.
신보는 신용보험이 경제위기 속에서 중소기업의 경영안전망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면서 중소기업의 연쇄도산 방지와 일자리 유지에 큰 정책효과를 발휘했다고 설명했다.
신보는 작년부터 올 8월까지 신용보험을 통해 1326개 기업에 1086억원의 보험금을 지급해 중소기업의 연쇄도산을 방지하고 보험가입기업에 종사하는 1만7697명의 고용을 유지하는데 기여했다.
올해는 일자리 추경을 통해 추가로 확보된 1200억원의 예산을 바탕으로 매출채권보험 인수총액을 1.5조원 증액(18조원→ 19.5조원)
신용보증기금 관계자는 "지난 20년간 신용보험은 기업 간 거래위험으로부터 중소기업을 지켜주는 든든한 버팀목이었다"며 "신용보험사업을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시대에 맞는 매출채권관련 종합서비스 사업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노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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