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기업 세종공업은 임직원 성과금 지급 및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지난해 12월 하나은행과 연장 체결한 2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5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최근 주가 안정을 위해 체결한 30억원 규모 등 총 3건의 별도 신탁 계약과는 별개다.
세종공업에 따르면 회사는 이날까지 총 90억원 규모, 4건의 자기주식취득 신탁 계약이 체결된 상태였다. 세종공업은 임직원 상여 지급에 필요한 운영자금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이미 2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이 완료된 자기주식취득 신탁 계약을 만기 전 중도해지하게 됐다. 이번 해지로 실물 반환되는 자기주식 약 20여만주를 자사 계좌에 입고해 직접 보유 주식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세종공업 관계자는 "지난달 11일 하나은행과 체결한 30억원 규모 자기주식취득 신탁 계약은 내년 8월
그는 이어 "이밖에 각각 20억 원의 계약 2건도 신탁 상태로 유지되고 있어 총 70억원 규모의 신탁계약은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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