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력단절 여성의 일자리 창출 및 육아여건 개선을 위해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여성가족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경력단절여성 채용 협력 및 창업지원 △경력단절 예방을 위한 기업문화 확산 △LH 공공임대주택 내 공동육아나눔터 공간조성 등의 협업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LH는 지난해 경력단절여성을 통한 임대주택 거주자 실태조사 사업이 좋은 반응을 보임에 따라 올해 규모를 확대해 지난달 29일부터 여가부 산하 150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새일센터)를 통해 취업희망자 220명을 모집하고 있다.
경력단절여성 창업지원은 LH 미임대상가를 저렴하게 공급하고 개인당 창업자금(1회 500만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달 31일부터 LH 및 여가부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중에 있다. 9월중 10개팀을 선정할 예정이며 새일센터를 통해 창업컨설팅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또 LH는 현재 건설중인 공공임대주택 단지 내에 이웃간 돌봄 품앗이 공간인 공동
박상우 LH 사장은 "이번 여가부와의 MOU 체결을 계기로 LH가 가진 공공임대주택 100만가구 플랫폼을 활용해 여성 맞춤형 일자리를 발굴하고 육아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정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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