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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 대상은 테슬라, 현대자동차 등 자율주행차 제조사에서 제조한 임시운행허가 신청 차량들이다. 아직 자율주행차가 상용화 전이라 시장 규모는 수백 대에 불과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현대해상 관계자는 "향후 자율주행차 상용화에 대비해 시장 선점 차원에서 상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현대해상이 내놓는 자율주행차 전용 보험은 대인·대물 배상 등 기본적인 일반 자동차보험 보장 내용을 담고 있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자율주행시스템 오작동·해킹 등 자율주행차 운전자 무과실로 인한 배상책임을 담보하고 있다.
보험료는 일반 자동차보험과 같은 수준으로 책정했다. 아직까지 보험료 산출을 위한 데이터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입 차량을 대상으로 데이터를 확보한 후 적절한 보험료를 산출할 예정이다. 자율주행차 사고율이 일반 차량보다 낮을 것이라는 전망하에 보험료가 내려갈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9월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위해 자율주행차 제조사들과 접촉할 예정이며 이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할 것"
[박준형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