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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주자 해외카드사용실적 추이 [사진제공 : 한국은행] |
24일 한국은행의 '2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 자료에 따르면 올 2분기에 국내 거주자가 해외에서 쓴 카드금액은 41억8000만 달러로 전 분기(40억2000만 달러) 대비 4.0% 증가했다. 분기 당 해외 카드사용금액 기준으로 이는 사상 최대치다. 카드 해외 실적은 2014년 3분기에 처음 분기 당 30억 달러 선을 넘어선 뒤 올 1분기에 10분기 만에 다시 40억 달러선을 뛰어넘었다.
해외에서 쓴 카드 장수는 1308만장으로 지난분기보다 1.2% 감소했다. 장당 사용금액은 320달러로 전 분기(304달러)보다 늘었다.
한은은 "내국인 출국자 수는 줄었으나 해외에서 쓴 카드 사용금액이 증가했다"며 "전반적으로 카드 이용 자체가 확대되는 것도 이유"라고 설명했다. 실제 2분기에 해외로 나간 출국자 수는 611만 명으로 전 분기보다 6.3% 줄었다.
카드 종류별로는 신용카드가 73.5%로 가장 많이 사용했고, 체크카드(24.6%)와 직불카드(1.8%)가 뒤를 이었다.
반면 외국인이 국내에서 쓴 카드실적은 줄었다. 2분기 비 거주자의 국내 카드 사용금액은 18억7600만 달러로 전 분기보다 23.6% 감소했다. 이는 중국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보복으로 한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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