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는 일본이 오르고 중국이 떨어지는 등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조익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제자리 걸음을 걸었습니다.
기관과 외국인, 개인은 서로 매매포지션을 바꿔가며 지루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강한 매수세로 지수를 장중 1,717포인트까지 끌어올렸던 기관은 오후들어 순매도세로 돌아서며 상승분을 반납했습니다.
반면, 순매도세를 보이던 외국인과 개인은 오후장 들어 사자에 나서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결국 코스피 지수는 1.74포인트, 0.1% 하락한 1,702.25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은행·증권 등 금융업종이 모처럼 큰 폭으로 동반 상승한 반면, 기계·운수창고업종은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컸습니다.
코스닥 시장도 8일만에 하락 반전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99포인트 0.15% 떨어진 643.46을 기록했습니다.
방송서비스와 반도체업종의 하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한편 모델라인, 엔트리노 등 아홉개의 상장 폐지 종목이 발표되면서 관련 종목들의 희비가 엇갈려습니다.
상장 폐지 대상에서 제외된 모빌탑, 신지소프트 등이 초강세를 나타냈습니다.
한편, 아시아 주요증시는 등락이 서로 엇갈렸습니다.
일본과 홍콩증시는 강세를 나타낸 반면, 중국과 대만증시는 하락했습니다.
mbn 뉴스 조익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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