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Line] "롯데쇼핑, 추가적 주주가치 제고 정책 더 필요"

대신증권은 18일 주가 회복을 위해 추가적인 주주가치 제고 정책이 더 필요하다면서 목표주가 32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날 롯데쇼핑과 롯데제과, 롯데칠성, 롯데푸드 등 4개 회사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배당성향 확대 계획을 공시했다.
유정현 연구원은 "롯데그룹의 분할합병 및 지주사 전환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신동주의 가처분 소송 기각과 배당성향 확대의지 표명으로 주주가치 제고 기대감이 동시에 반영되면서 전일 주가는 9.2% 급등했다"고 말했다.
그는 "배당성향 확대는 주주가치 제고에 긍정적이나, 일련의 조치에 대해 분할합병 계획을 공시했던 지난 4월에 선제적으로 발표하지 않았던 게 아쉽다"며 " 현재 업계 평균 대비 현저히 낮은 수익가치만으로 주가 회복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유 연구원은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사업부별 경쟁력 확보와, 배당성향 확대와 같은 주주가치 제고 정책들이 추가적으로 계속 뒤따라줘야 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