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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스템임플란트 주가와 외국인·기관의 순매수 금액 추이. [자료제공 = 미래에셋대우] |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2분기 매출액 1010억원, 영업이익 96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32.2%, 영업이익은 82.6% 각각 증가했다.
김충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해외 매출이 533억원을 기록하며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며 "특히 영업권 갱신 이슈로 둔화됐던 중국지역 성장성이 다시 회복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오스템임플란트가 하반기에도 수익성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시장과 고성장 중인 미국 시장의 외형 확대가 계속돼 영업 레버리지가 발생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다만 중국 시장에서는 경쟁 심화로 평균판매가격이 낮아져 마진 개선 속도 자체는 당초 예상보다 둔화될 수 있다고 미래에셋대우는 말했다.
김 연구원은 오스템임플란트가 주력인 치과용 임플란트 외에 치과용 기자재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데도 주목했다. 그는 "오스템임플란트는 매출의 22%가 치과 기자재에서 발생하며 치과용 의자는 국내 1위"
이어 "최근 국내 임플란트 모험 자기 부담금 축소 정책 시행으로 센티멘트가 개선된 점도 긍정적"이라며 "목표주가는 12개월 예상 주당순이익(2103원)을 적용했다"고 목표주가 상향의 배경을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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