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너 및 자동차용 부품 전문 케이피에프는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35억41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4.4% 감소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22억5000만원으로 4.1%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28억1900만원으로 21.2% 줄었다.
회사 관계자는 "올 상반기 매출액은 미주 및 유럽 등의 경기 회복으로 국내본사·해외법인 모두 지난해보다 늘었고 특히 중국 법인의 실적 상승폭이 두드러졌다"면서 "반면 영업이익의 경우 원재료 가격 상승, 환율의 영향 등으로 일시적으로 수익성이 낮아진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지난 5월부터 환율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고 판매가에 원재료 단가 인상분이 반영되는 등 외부 환경에 긍정적인 요인이 많다"며 "내부적으로도 해외법인 흑자지속에 따라 별도의 손상 이슈가 없을 것으로 판단되고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도 늘려나가고 있어 하반기부터는 이익 구조가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케이피에프는 앞으로 파스너 및 자동차용 단조부품의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 확대를 통해 신제품 개발 및 신규 거래선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자동차용 부품 부문에서는 원가경쟁력과 생산력을 높일 수 있는 신 공법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또 NTN-SNR 등 신규 고객으로부터 매출이 증가하고 있어 안정적 성장 기반을 마련 중이다.
파스너 부문에서는 수익성 극대화를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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