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은 올 상반기 1942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전년동기(1280억 원)대비 662억 원(51.7%)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928억 원으로 올해 1분기 1013억 원의 당기순이익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0.21%포인트, 2.64%포인트 개선된 0.65%, 8.40%를 달성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0.30%포인트, 0.18%포인트 개선된 0.63%, 0.30%를 기록했다.
SC제일은행은 수익 향상 요인으로 ▲대출채권과 지수연계상품 관련 수수료수익 증가 ▲구조화상품을 중심으로 한 외환파생상품손익 증가에 따른 비이자이익 증가 ▲비용관리 및 생산성 향상 노력에 의한 전반적인 비용 감소 등을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은 "SC제일은행은 다양한 고객 니즈와 급변하는 기술혁신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영업기반을 구축해나가고 있다"며 "변화에 신속히 대처하면서도 착실하게 미래를 준비해 글로벌 역량과 국내 기반을 고루 갖춘 내실 있는 은행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노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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