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본 기사는 08월 07일(13:30)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레이더M 기사 더보기>>>
올 들어 상장사들의 전환사채(CB)·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규모가 전년 대비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초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유가증권 및 코스닥시장 CB발행 총액은 5조9092억원(334건)으로 전년 동기 3조463억원(269건) 대비 94.0% 급증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발행 규모가 3조3532억원으로 전년 대비 136.6% 늘었고 코스닥시장은 2조5559억원으로 56.9% 증가했다. 올해 주식시장이 박스권을 돌파하는 상승세를 연출하면서 보유 채권을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주식연계사채 발행이 활발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대우조선해양의 2조2848억원 규모 CB발행도 증가세에 영향을 미쳤다.
BW발행 공시 총액도 늘었다. 올해부터 지난달 말까지 BW발행 총액은 1조6700억원(26건)으로 전년 동기 5387억원(35건) 대비 264.2% 증가했다. 두산인프라코어·두산중공업·두산건설 등 두산 그룹의 1조1500억원 규모 BW 발행으로 전체 규모가 크게 늘어났다.
[이용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