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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C 투자 축소 긴급진단 토론회 개최 <사진제공=대한건설협회> |
김태황 명지대 교수(한국건설경제산업학회 회장)는 3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SOC(사회간접자본) 투자 축소 긴급진단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토론회는 정부의 SOC 예산 감축이 예정된 가운데 인프라 투자의 패러다임 전환, 새정부의 일자리 창출과 소득주도 성장정책을 위한 SOC 투자 역할 등 '인프라 투자 정책'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대한건설협회가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마련했다.
김 교수는 '기본생활의 질적 향상을 위한 SOC투자의 정상화'를 주제로 "SOC는 대규모 토목 건설사업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환경친화적 SOC 투자 체계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가재정운영계획(2016-2020)상 SOC총투자 예상규모는 실제 필요분보다 22조~47조원 가량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선진국 대비 부족한 SOC투자는 국제경쟁력 약화와 기본 생활의 질적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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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_SOC 투자 축소 긴급진단 토론회 개최 <사진=대한건설협회> |
유주현 대한건설협회 회장은 이번 토론회가 신규 SOC 투자 활성화의 계기가 되고, SOC 투자 확대를 통해 향후 국민생활 편의 향상과 신규 일자리 창
토론회에 참석한 한 업체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가 'SOC 투자'가 단순히 건설업체의 먹거리가 아니라 국민복지 증대를 위한 필수 요건임을 재확인했다"며 "건설산업에 대해 국민들이 가지는 인식이 개선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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