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내 신규 아파트 3.3㎡당 1200만원 돌파...저렴한 아파트 눈길

↑ e편한세상 추동공원2차 투시도[사진제공: 대림산업]

최근 의정부에서 분양하는 신규 아파트의 분양가가 3.3㎡당 1200만원대를 돌파했다. 그동안 낮은 분양가를 유지했던 의정부 마저 분양가가 오르면서 실수요자들의 가격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경기도 의정부 신규아파트 분양가는 3.3㎡당 1009만원이었지만, 1년이 지난 올해 7월 3.3㎡당 1164만원으로 15.36%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신규 아파트를 분양한 10개 지역 중 5번째로 높은 분양가 수준이다.
대림산업은 경기도 의정부시 신곡동 추동공원1블록에서 ‘e편한세상 추동공원2차’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전용 140㎡ 4가구를 제외한 나머지 59~84㎡의 분양가를 분양했거나 분양을 앞둔 단지들보다 최고 200만원가량 낮은 3.3㎡당 1000만원대에 책정됐다.
특히 추동공원 내 마지막 공급 물량으로 남동·남서 방향으로 공원조망을 할 수 있고, 사방이 숲으로 둘러싸여 있어 정주여건이 쾌적하다.
세대 내부에는 원격으로 집안을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홈 시스템이 적용돼 집밖에서 거실조명 밝기, 난방 등을 조정할 수 있다. 집안의 모든 벽에는 끊김 없는 단열설계를 통해 단열성능을 높였다. 거실과 주방에는 일반 아파트보다 2배 가량 두꺼운 60mm 바닥차음재를 설치해 층간소음도 줄였다.
단지 앞에 위치한 새말초를 비롯해 신곡중, 영석고 등의 교육시설이 있다. 새말초는 의정부시에서 ‘방과후 및 토요프로그램 영어거점 체험센터’로 지정한 2개 초등학교 중 하나다. 단지 안에는 국공립어린이집도 추진 중이다.
금오지구와 가까워 지구 내 홈플러스 등 상업시설 및 각 종 편의시설을 공유할 수 있다. 또 행복로 시민광장을 따라 발달된 젊음의 거리, 로데오거리 상권과 신세계백화점, CGV, 의정부 제일시장, 의정부백병원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14개동, 전용 59~140㎡ 1773가구 규모이며, 모델하우스는 의정부시 호원동 회룡역 인근에 마련돼 있다. 입주 예정은 2020년 하반기다.
[MK 부동산센터][ⓒ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