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 한화자산운용] |
한화자산운용에 따르면 글로벌헬스케어 지수는 글로벌 인구고령화와 이머징 시장에서의 높은 헬스케어 소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말까지 상대적 약세를 보였지만 지난해 11월 반등에 성공해 글로벌 증시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한화자산운용은 헬스케어 업종의 상승 수혜를 누릴 수 있는 펀드인 '한화글로벌헬스케어펀드'에 주목할 것을 권했다. 국내 출시된 헬스케어 투자펀드의 연초이후 수익률은 11.43%이며, 같은 기간 한화글로벌헬스케어펀드의 수익률은 19.25%로 동일유형내(ETF제외)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글로벌 헬스케어 주가의 반등 요인으로는 ▲투자심리보다 미래실적의 주가 반영 ▲2017년 미국 시장의 섹터 로테이션 ▲인수합병(M&A)과 신약승인 증가 ▲세계적 고령화 및 웰빙 소비 증가 등을 꼽았다.
먼저 지난해 헬스케어 지수의 주요 부진 원인이었던 약가규제 및 인하 우려는 트럼프케어 발표 후 대체로 희석됐다. 이에 부정적 투자심리는 제거되고 미래의 실적이 주가에 반영,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미국 선거에서 공화당이 대통령 및 상·하원 선거에 모두 승리한 점이 계기가 됐다. 전통적으로 공화당 집권기 강세주인 에너지, 소재, 금융, 산업 등 전통 산업에 기반한 가치주가 시장 성과를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M&A 역시 재무 구조가 견실한 대형 제약·바이오 회사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점 또한 주가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 2015년 이후 3억달러 이상의 M&A 총계는 1860억달러 상당으로 글로벌 M&A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법인세 인하와 해외자금의 미국내로의 송금에 대한 특별 세율이 적용되면 현금을 확보한 대형 기업에 의한 헬스케어·바이오 기업 매수는 더욱 활발할 것으로 추정된다.
또 헬스케어업종은 선진국의 고령화 사회로의 변화와 신흥국들의 빠른 소득과 소비 증가로 장기 성장이 가능한 업종으로 세계적으로 그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 GDP의 74%에 해당하는 국가 이미 고령화에 진입했고 길어지는 기대수명과 건강한 노령세대로의 변화의 노력등이 새로운 성장 사이클을 생성해 중장기 성장성은 꾸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육 한화자산운용 솔루션사업본부 책임매니저는 "한화글로벌헬스케어펀드는 4가지 주요 이슈로 이전 고점을 회복하고 있는 단계에 있다"면서 "주가 하락기에도 가격 매력도가 높은 기업을 중심으로 매수해 펀드의 안정적 성과관리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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