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은 1일 가톨릭 서울성모병원과 함께 개발한 당뇨전문보험 'KB당뇨케어건강보험'을 출시했다. 보험업계 최초로 대형병원과 제휴를 맺어 당뇨환자에게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당뇨 예방과 관리가 가능한 당뇨관리 전문 프로그램을 통해 당뇨 유병자에게는 합병증 관리와 정상 회복을 돕고 일반인에게는 당뇨병 예방을 위한 운동처방과 주기적인 건강체크, 올바른 생활습관을 위한 코칭 서비스를 모바일 어플로 제공한다.
가입 고객이 기간별 관리목표를 달성하거나 혈당 조절에 성공하면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걸음 수, 식사, 혈당 입력횟수 등에 따라 1·4·12개월로 구분해 각각 5000·5000·1만 KB금융그룹 멤버십 포인트를 준다. 계약일로부터 1년 후 혈액수치를 확인해 설정 목표에 도달하면 건강인의 경우 1만 포인트, 당뇨유병자의 경우 10만원의 보상금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당뇨환자를 위한 당뇨 전용 담보로는 걱정하는 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 진단비 등 각종 진단비를 비롯해 합병증 발생 우려가 큰 시력장해, 족부절단 등을 보장한다. 일반인 전용 담보는 당뇨병치료비, 당뇨병진단후 암(유사암제외),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 등의 담보를 두어 당뇨병 진단 후 보장을 강화했다. 보장금액은 당뇨병진단후 암(유사암제외) 최대 7000만원, 당뇨병진단후 뇌졸중,·급성심근경
김경선 KB손해보험 장기보험부문장은 "지금까지 보험사가 제공했던 건강관리서비스는 일부 건강서비스 업체가 운영하는 기초적인 수준에 그쳤다"며 "반면 KB 당뇨보험은 대학병원과 제휴를 통한 최고 수준의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첫번째 사례"라고 설명했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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