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Line] "롯데케미칼, LC타이탄 부진 제외하면 양호"

↑ [표 제공 : 대신증권]

대신증권은 1일 롯데케미칼에 대해 우려 대비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면서 목표주가 43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롯데케미칼의 2분기 실적은 매출 3조8530억원, 영업이익 6320억원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8.9% 줄었다.
윤성노 연구원은 "LC타이탄의 설비 트러블 관련 일회성 비용 290억원 제외 시 우려 대비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올레핀 부문 실적은 예상대로 부진했지만 MX 합작(현대케미칼) 공장 가동 효과로 PX제품의 경제성 및 출하량 확대되며 아로마틱 부문 영업이익률이 전년 동기 대비 6%포인트 상승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3분기 중 LC타이탄 No.1 NCC 설비(26만톤/연)의 정기보수가 예정돼 있지만 3분기 평균 가동률은 2분기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추가로 설비 트러블 관련 일회성 비용까지 소멸되며 3분기 LC타이탄의 영업이익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