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방객들고 북적이는 '성남 고등 호반베르디움' 모델하우스 내부 모습 [사진제공: 호반건설] |
호반건설은 지난 27일 문을 연 ‘성남 고등 호반베르디움’ 모델하우스에 4일 동안 3만3000여명이 다녀갔다고 30일 밝혔다. 후텁지근한 날씨에도 모델하우스 앞은 내방을 위한 약 200m의 긴 줄이 이어졌다. 호반건설 및 분양사 관계자들은 이들이 더위에 견딜 수 있도록 그늘막을 설치하고, 연신 아이스크림과 얼음물 등을 제공하느라 분주했다.
28일 모델하우스를 찾은 김모씨(44세)는 “현재 성남 모란역 인근에서 살고 있는데 서울과 가까운 입지에 분양가도 예상보다 낮게 책정돼 청약 넣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단지는 평균 분양가는 3.3㎡당 1799만원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고등지구 주변에 강남 세곡, 서초 내곡지구, 판교신도시가 있는 만큼 분양 전 3.3㎡당 1900만~2000만원대에서 분양가가 결정될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 하지만 예상을 깨는 분양가가 공개되자 청약자격을 갖춘 성남시민들이 발길을 서두르는 모양새다.
교통여건과 배후수요도 대체적으로 만족하는 분위기다. 단지에서 용인서울고속도로, 분당내곡고속화도로를 이용하면 강남권과 판교 등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판교테크노밸리와 판교창조경제밸리(예정)와 인접해 직주근접 단지로 적합하다.
세대 내부에는 가변형 벽체와 ‘ㄷ’자형 주방가구 배치, 수납공간(드레스룸, 팬트리, 현관창고, 안방 Walk-in Closet) 등이 제공되고, 최근 주택시장에서 빠르게 도입되고 있는 홈IoT(사물인터넷) 시스템도 구축될 예정이다.
이 사업장은 청약 조정대상지역 내 공급돼 분양권 전매제한, 1순위 청약요건 강화, L
청약 일정은 오는 3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다음달 2일 1순위(당해지역), 3일 1순위(기타지역), 4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10일, 계약은 16~18일 실시한다. 입주 예정일은 2019년 8월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