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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지구는 지하철 7호선 연장과 제3연륙교 건설 가능성이 가장 큰 호재로 꼽힌다. 현재 7호선 청라연장 사업의 예비타당성이 검토 중이다. 연장노선은 인천광역시 서구 석남동에서 청라국제도시역까지 이르는 약 10.6㎞ 구간이며 총 6개 정거장을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청라국제도시에서 강남까지 한 번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 7호선 연장개통을 공언했고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역시 취임 당시 7호선 운행을 약속했다"며 "최근 부동산 시장에선 지하철 7호선 연장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는 인식이 확산돼 있다"고 말했다.
최근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만든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된 제3연륙교 건설이 실현되면 청라지구는 영종~청라~서울을 잇는 주요 교통축이 될 전망이다. 최근 영종도에서 급증하는 주택 수요 상당 부분을 청라에서 흡수할 수도 있다.
현 정부 들어 청라 부동산시장 분위기가 급격히 좋아졌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보류됐던 대규모 개발 사업들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는 점이 단적인 증거다. 최대 숙원사업이었던 '청라 시티타워'도 지난 2월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청라 시티타워는 사업비 4000억원, 높이 448m 규모의 쇼핑·문화시설을 갖춘 청라지구의 랜드마크다.
주택공급이 완료되면서 분양권에도 프리미엄이 붙고 있다. 인근 공인에 따르면 오는 12월 입주를 앞두고 있는 '청라 제일풍경채 2차'는 2000만~3000만원가량 웃돈이 형성됐다. 2015
[용환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