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치솟으면서 투자자예탁금도 연충 최대 규모로 불어났다. 증권사로부터 돈을 빌려 투자하는 신용융자 잔액은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28일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으로 투자자예탁금은 26조612억원이다. 이는 연중 최대치다. 지난해 말보다는 5조1439억원 증가했다.
투자자예탁금 26조612억원은 지난해 6월17일(26조1809억원) 다음으로 역대 2위 기록이기도 하다. 투자자예탁금은 일반 투자자들이 주식을 사기 위해 증권사들에 일시적으로 맡겨놓은 돈으로 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증시에
빚을 내 투자하는 투자자도 늘었다. 일반 투자자가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투자하는 신용융자 잔액은 최근 연일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신용융자 잔액은 26일 기준 8조6570억원이다. 구체적으로 유가증권시장 4조2148억원, 코스닥시장 4조4422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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