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전일 대비 3.33% 오른 27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4일 기록한 52주 신고가 27만9500원에 불과 500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장중 3.66%(1만7000원) 올랐던 LG유플러스는 1.83% 상승한 1만6700원에 마감했다.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52주 신고가는 6월27일 기록한 1만7900원이다.
SK텔레콤은 그동안 이어졌던 자회사들의 실적 부진 문제를 일부 해소했다. 연결 기준 2분기 실적은 매출 4조3456억원, 영업이익 4233억원이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와 3.9% 개선됐다.
SK브로드밴드의 매출은 UHD 셋톱박스 가입자 150만명 돌파 및 유료 콘텐츠 소비 고객 증가로 전년 동기 1.9% 상승한 730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분기 실적 사상 최대치인 316억원으로 집계됐다.
SK플래닛은 11번가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274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영업손실 폭을 351억원 줄였다. SK하이닉스가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하며 연결 당기순이익 증가에도 기여했다.
LG유플러스는 유·무선 사업이 모두 성장하면서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5% 성장한 208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같은 기간 4.5% 증가한 3조97억원이다.
오는 28일 실적 발표를 앞둔 KT도
정부가 선택약정 할인율을 20%에서 25%로 올리는 가계통신비 절감 정책을 추진 중이지만 증시에는 크게 반영되지 않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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