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통합 솔루션 전문기업 데이타솔루션은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청약 경쟁률이 733.74대 1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청약 증거금만 1조1138억원 이상이 몰렸다.
데이터 통합솔루션 관련 기업으로는 국내 첫 상장이라는 점과 향후 빅데이터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 전망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데이타솔루션은 데이터의 수집, 저장부터 분석 및 활용에 이르기까지 데이터와 관련된 전 영역의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또 자체 개발한 검색엔진인 XTEN(엑스텐)과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BigStation(빅스테이션), 예측분석 기술을 융합한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해 공공 및 금융기관의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사업에 참여해왔다. 행정자치부의 민원24, 기상청의 기상기후 빅데이터 시스템, 대법원 종합법률정보센터 구축 등 빅데이터 분야의 다양한 레퍼런스도 보유하고 있다.
앞서 데이타솔루션은 기관투자자 대상의 수요예측에서 395.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요예측 참여물량의 96% 이상이 공모 희망밴드 상단 이상을 제시했다.
배복태 데이타솔루션 대표는 "먼저 회사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투자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며 "앞으로도 빅데이터 관련 솔루션 및
데이타솔루션은 오는 8월 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자금은 빅데이터 관련 신규 솔루션 개발에 사용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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