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권분석총 3단계로 나눠 개발 중인 송도국제도시는 지난 2014년 2단계가 완료됐다. 3단계는 오는 2020년을 목표로 교통망 확충, 바이오산업단지 개발, 대형복합쇼핑몰 조성 등이 한창 진행 중이다. 3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25만9천여 명이 송도에 거주하게 돼 소비·문화의 핵심 지역으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인근 롯데몰송도(2018년 예정)와 송도신세계복합몰(스타필드 송도, 2020년 예정), 일부 개장된 NC백화점 등이 밀집돼 있어 트리플 몰세권을 형성해 송도 내에 쇼핑의 메카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약 414,000㎡ 규모의 롯데몰송도는 백화점, 호텔, 영화관 등이 들어서며 이들 초대형마트·쇼핑시설 등 생활편의시설로 인한 유동인구 증가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
더불어 본 사업지 바로 옆에 내년 5월 개원 예정인 산부인과 병원이 1층~8층 규모로 건립 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 이에 산모나 영·유아 관련 업종 등에 대한 수요가 있어 해당 업종 입점 시 산부인과 병원과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교통본 상가는 인천 도시철도 1호선 인천대입구역(송도컨벤시아) 역세권 골든블록이며 전국권 환승 및 인천공항을 경유하는 송도 중심부의 광역환승센터 ‘투모로우시티’와도 가깝게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다. 투모로우시티는 타지역을 오가는 시외버스, 철도교통망이 갖춰질 예정으로 송도 및 인천 교통의 중심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역도로망도 크게 확충돼 이달부터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가 일부 구간 개통되면서 서울진입도 수월해졌다. 2018년 2단계 구간인 우면동 선암IC~수서IC까지 모두 개통되면 강남까지 40분대에 도착할 수 있어 서울 접근성이 더욱 유리해 진다. 더불어 인천대교를 이용하면 인천공항까지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다만, 지역개발 여부에 따라 명암이 갈리기 때문에 호재가 많고 풍부한 배후수요를 가진 상가를 주목해야 한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송도 내에서 희소성이 있는 대형 산부인과가 사업지 바로 옆에 개원 예정이기 때문에 관련 업종이 상가에 입점할 경우 유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산부인과 인근의 추천 업종은 산모나 영·유아를 고객층으로 확보 할 수 있는 산후 조리원이나 키즈카페, 소아과, 피부과, 산모 전문 운동·교육기관 등이다.
송도처럼 신도시, 관공서, 기업, 인구유입 등의 호재가
[자문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