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6.95대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20일 상장주간사인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일부터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이틀간 전체 공모 물량의 20%인 492만800주에 대해 청약을 받은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청약증거금으로 7006억원이 몰렸다. 지난 5월 상장한 넷마블게임즈(29.2대1)는 물론이고, 같은 바이오주로서 지난해 11월 상장한 삼성바이오로직스(45.3대1)에도 미치지 못한 결과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코스피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돌파하고 있는 데다 넷마블게임즈 등 대형 IPO로 관심을 받아온 기업들이 상장 후 주가가 공모가 밑으로 빠지면서 관심이 줄어든 영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공모가는 희망가(3만2500~4만1000원) 상단인 4만1000원이며, 상장 예정일은 오는 28일이다. 회사 측은 "전체 기관 배정 물량
[송광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