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3.90포인트(0.16%) 오른 2429.9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4.05포인트 오른 2430.09에 개장했지만 소폭 하락해 장중 약보합권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장중 한때 2419.64까지 밀려나기도 했지만 다시 반등해 강보합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은 이날 업종별로 음식료품이 1.25%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건설업, 보험도 1% 이상 올랐고 비금속광물, 증권, 종이·목재, 의약품, 기계 등도 강세 마감했다.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한 의료정밀은 0.64% 빠졌다. 서비스업, 은행, 전기·전자는 소폭 하락했다.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익개선 대비 수익률이 아직 부합하지 않은 업종에 대해서는 더 가능성을 열어놓을 필요가 있다"며 "기계, 건자재, 손해보험을 관심업종으로 제시한다"고 조언했다.
매매주체별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118억원, 1400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1400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4거래일 연속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은 3거래일째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1962억원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신규 공장 증설 기대감에 2.89% 강세를 보여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아모레퍼시픽과 삼성생명도 2% 이상, LG생활건강와 신한지주는 1% 이상 상승했다. 4거래일 연속 상승했던 삼성SDI는 차익매물이 쏟아지면서 5.82% 빠졌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1개 상한가를 포함해 522개 종목이 올랐고 289개 종목이 떨어졌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7.51포인트(1.13%) 오른 671.53에 마감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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