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가 카드업계 최초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중소가맹점의 매장 운영과 홍보를 도와주는 서비스를 개발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중소가맹점에 주변 상권 분석·맞춤형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신한카드 샵(#)'을 론칭했다.
중소가맹점주들은 신한카드 샵을 활용하면 단순한 직감이 아니라 철저한 데이터에 기반해 매장을 운영할 수 있다. 신한카드 샵은 가맹점의 요일별·연령별·성별 이용 패턴 등 매출과 관련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알기 쉽게 보여준다.
또 가맹점이 위치한 지역 상권에서 최근 뜨고 지는 업종을 알려주는 '상권 분석' 기능도 탑재했다. 신한카드는 자사 영업 직원의 태블릿PC에 신한카드 샵을 탑재해 담당 가맹점의 운영 현황 분석과 개별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한카드는 신한카드 샵을 활용해 중소가맹점이 종이 쿠폰과 전단지 배포 등 과거 홍보 방식에서 벗어나 모바일·온라인 마케팅을 쉽게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가맹점주가 신한카드 샵 홈페이지에 접속해 상품 정보와 쿠폰·할인·포인트 등 혜택을 등록하면 신한카드가 알아서 해당 상품
신한카드 측은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가맹점주들 역시 빅데이터를 통한 매장 분석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서비스를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중소가맹점과의 상생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