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제공 = 두나무투자일임 |
18일 펀드 평가사 KG제로인과 모바일투자자문 플랫폼 카카오스탁 맵(MAP) 분석에 따르면 상반기 수익률 1위는 멀티에셋자산운용의 멀티에셋초이스스마트베타증권자투자신탁 2호가 차지했다. 이 상품은 상반기 28.02%의 수익률을 거뒀다. 이는 상반기 코스피 수익률인 18.22%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멀티에셋초이스스마트베타증권자투자신탁 3호(수익률 27.11%), 멀티에셋초이스스마트베타증권자투자신탁 4호(수익률 23.47%) 역시 4·5위에 랭크됐는데 이 상품들은 국내 상장된 스마트베타 ETF의 구성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벤치마크 대비 초과 수익을 추구한다는 특징이 있다.
상반기 27.69%의 수익률을 달성해 2위를 차지한 KPI투자자문의 '디파인밸류'는 현재 주가 보다는 미래가치를 판단해 장기투자 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분석 가능한 기업만을 집중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며 집중투자와 낮은 회전율로 인해 안정적인 투자자금으로 최소 1년 이상 장기적인 투자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27.41%의 수익률을 기록해 3위에 이름을 올린 더퍼블릭투자자문의 '26%'는 지난해 4분기 25.47%의 수익률을 달성한 데 이어 꾸준하게 최상위 성과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와 같은 대형주는 단 한 주도 없이 중소형주로만 이같은 성과를 낸 것이 특이점으로 꼽힌다.
26%의 투자 전략은 성장 기대감이 큰 중소형 기업에 투자해 상대적으로 주가 등락폭이 크지만, 그만큼 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기회가 열려 있는 전략으로 관심을 끈다.
특히 KPI투자자문과 더퍼블릭투자자문은 모바일 투자자문 플랫폼 카카오스탁 맵을 통해 투자일임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지난해 하반기 카카오스탁 맵 출범 후 단기 성과로 이뤄낸 성과 중 하나로 손꼽힌다.
이밖에 수익률 상위에는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과 함께 맥쿼리투자신탁운용 등에서 운용하고 있는 상품이 다수 포함됐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의 대표상품인 '마이다스책임투자증권투자신탁'은 올 상반기 23.42%, '마이다스신성장기업포커스증권투자신탁'은 23.00%의 수익률을 올렸다.
마이다스운용의 '책임투자증권투자신탁'은 재무적 기업평가 방식과 비재무적 기업평가 방식(RI)을 함께 활용해 투자대상 종목을 선정, 종합주가지수 이상의 수익을 얻는 것을 핵심 목표로 한다. '신성장기업포커스증권투자신탁'은 저성장 시대에 성장 트렌드를 보유한 것으로 판단되는 종목에 집중적으로 투자, 종합주가지수 이상의 운용성과 달성을 주목적으로 한다.
아울러 맥쿼리투자신탁운용도 6개의 펀드상품을 순위에 올렸다. 보험과 연계한 퓨젼형 투자신탁 상품인 '맥쿼리미래만들기증권자투자신탁 2호'(수익률 23.25%) 를 비롯한 맥쿼리운용 상위 상품의 평균 수익률은 23.21%로 나타났다.
카카오스탁 맵 운영업체 두나무투자일임의 오재민 대표는 "코스피 지수가 6년 만에 박스권을 넘어 모처럼 활기를 띄고 있는 가운데 적극적이고 과감한 투자를 지향하는 액티브 펀드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며 "카카오스탁 맵의 경우 500만원부터 투자 자문을 맡길 수 있
한편 카카오스탁은 현재 14개 투자자문사에 대한 21개 상품을 서비스 중이다. 투자자는 누구나 손쉽게 카카오스탁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투자일임을 의뢰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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