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몽골중앙예탁기관과 상호협력 위한 MOU 체결

↑ 왼쪽부터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샤그다르 하그와(Shagdar. Lkhagva) 몽골중앙예탁기관 CEO [사진 제공 =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17일 몽골중앙예탁기관과 '상호협력 및 정보교류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몽골중앙예탁기관은 지난해 5월 몽골청산예탁기관(MSCH&CD)에서 분리·신설된 이후 자본시장 인프라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8월 예탁결제원을 방문했다. 당시 양 기관은 협력 확대를 약속했고 이날 MOU를 통해 그 협력내용을 구체화했다.
이번 MOU에서 양 기관은 상호 정보교환, 인적교류, 연수프로그램 제공 등 활발한 교류를 약속했다. 이에 따라 예탁결제원은 몽골중앙예탁기관에 한국자본시장의 선진화된 노하우를 전달하고 국제예탁결제, 주식예탁증서(DR)업무 등에 대한 벤치마킹 기회를 제공해 몽골 자본시장의 발전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양 기관은 자본시장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몽골 한국어 교육지원사업 MOU를 체결하고 다음 달부터 몽골중앙예탁기관, 몽골거래소(MSE), 몽골증권업협회(MASD), 몽골중앙은행(BOM)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국어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