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저항이요? 이미 인근 거래가격을 보면 그런 얘긴 안나옵니다. 노원구는 전국에서 아파트 비율이 가장 높은 구입니다. 인근 재건축 이주를 앞둔데다가 노후 주택이 많아 새 아파트 수요는 충분합니다.”(상계역 센트럴 푸르지오 분양 관계자)
12년 전인 지난 2005년 지정됐던 상계뉴타운 사업의 첫 삽을 대우건설이 뜬다. 상계3·4동 인근 47만여㎡에 총 7개의 뉴타운 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2개 구역의 사업은 취소됐고 현재 5개 구역의 사업이 추진 중이다.
이 중 상계4구역 물량인 ‘상계역 센트럴 푸르지오’가 올해 첫 물량으로 나오고, 내년 상계6구역(롯데건설) 분양이 예정됐다. 1·2·5구역은 사업시행인가를 추진 중에 있어 빠르면 내년 이후 일반분양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지만 현재 몇몇 구역은 소송이 잇달아 취소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들 지역의 사업이 지연되더라고 대부분의 상계뉴타운 구역이 당고개역 인근인 반면 4구역과 6구역은 상계역과 가까워 입주 전후로 문제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8층, 7개동, 전용면적 39~104㎡ 10개 타입, 총 810가구로 이 중 조합/임대분을 제외한 444세대가 일반 공급물량이다.
평균분양가는 3.3㎡당 1680만원대로 책정됐다. 총 분양가는 전용면적 ▲48㎡ 3억2470만~3억4870만원 ▲59㎡A 3억9160만~4억4630만원 ▲59㎡B 3억9530만~4억3270만원 ▲84㎡A 4억9800만~5억6760만원 ▲84㎡B 4억9240만~5억6160만원 선이다. 발코니 확장비는 840만~1050만원 선이다.
일부 분양가가 약간 높게 나오지 않았느냐는 ‘가격저항’에 대해 상계역 센트럴 푸르지오 분양 관계자는 “1988년부터 입주해 노후화된 노원구 주공아파트 내 일부 물량은 현재 매매가격이 3.3㎡당 2000만원을 넘었다”며 “지역 내 새 아파트가 거의 없기도 하고 최근 공급된 인덕 아이파크 물량도 (계약이) 잘나와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단지는 지하철 4호선 상계역과 당고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이며, 7호선 환승역인 노원역도 가깝다.
또한 인근 상계역에서 왕십리역까지 13.4km를 잇는 동북선 경전철도 추진 중에 있으며, 남양주 진접까지 연장되는 지하철 4호선 연장이 진행 중이다. 지하철 8호선 잠실역까지 환승해 갈 수 있는 별내선의 추가 연장 계획도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며 가시화되는 등 향후 교통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
신상계초, 상계제일중, 재현중/고, 미래산업과학고 등이 도보로 통학할 수 있으며 유명 학원들이 밀집된 중계동 학원가를 이용할 수 있어 학군도 갖췄다는 평가다.
분양대행을 맡은 최승진 계양이앤씨 이사는 “교통은 물론 학군까지 갖춘데다 분양가도 적정하다는 평가라 무난하게 계약까지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전용 59㎡는 5억원 미만이라 6.19 부동산대책 관련 여파도
59㎡A와 84㎡A에 4Bay 설계를, 59㎡B와 84㎡B에는 양면개방형 설계를 적용했다. 84㎡A와 84㎡B 일부 가구에는 오픈발코니 설계를 적용했다.
계약금정액제, 중도금 이자후불제를 적용한다. 입주예정일은 2020년 1월이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